분노조절 사회기술훈련
치료는 단순한 변화가 아니라 그 변화를 다른 환경으로 성공적으로 전달하는 것이다.
치료공간에서 정해진 시간에 분노조절기술을 선보이는 것과 매일 교실 속 환경에서 선보이는 것은 다르다.
화내고 공격적인 외현화 행동을 보이는 아동과 일하며 경험이 숙련된 치료자는, 치료실에서는 잘 학습한 것으로 보였는데 다른 환경으로 일반화하는 데는 실패한 경험담을 갖고 있을 것이다. 학생이 마침내 공격성을 대신할 기술을 익혔다고 집단 진행자가 믿게 된 순간, 그 아동이 싸웠다는 소식을 접하는 일은 흔하다.
안전한 수업환경에서 필요한 기술을 배울 기회
그 기술을 ‘실제’ 상황에 일반화하기 위한 상당한 노력
두 가지가 반드시 병행되어야 한다.
3가지 일반화(Elliot, Gresham(1991))
- 환경 일반화: 아동이 훈련집단에서 자기지시(self-instruction)를 이용해 분노폭발을 조절하도록 배웠는데, 이 기술을 교실에서도 사용할 수 있을 때
- 행동 일반화: 직접적인 훈련과정에서 배우지는 않았지만 그 훈련과 연관되어 어떤 행동의 변화를 일으키는 것. 기능적 반응군.
- 시간 일반화: 훈련이 중단된 후에도 개입에서 배운 행동들을 유지할 수 있는 능력.
치료중 생긴 변화는 강화가 대체로 비슷할 때만 유지되고 일반화될 가능성이 있다(Kazdin, 1982; Martens &Meller, 1990).
이는 교사나 친구의 인정이나 긍정적 평가 등과 같은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강화요인이 초기의 인위적인 강화요인을 대체하는 것이 궁극적으로는 최선임을 시사한다.
하지만 개입과정에 구체적인 일반화 지침이 통합되어 있지 않다면, 집단 속에서 배운 기술들이 다른 곳으로 전달될 것이라는 근거나 이유가 없다. 바람직한 기술이 학교나 가정과 같은 실제 환경에 적응적으로 전달된다는 가장 중요한 목적을 위하여, 시작단계부터 개입의 구조에 통합되어 있어야 한다. 단지 훈련만 시킨 후 나중에 잘 되기를 기대하기엔 아동의 삶에서 너무 많은 것들이 달려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