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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군'의 채자경, 해리성 정체성장애

by 큐탬버 2024. 8.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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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디즈니플러스에서 공개된 박훈정 감독의 '폭군'을 보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배우가 출연을 하니 오래전부터 개봉을 기다렸었는데요. 
극장이 아니라 집에서 보게 되었네요.
잔인한 장면이 많아 리모컨 버튼의 도움을 받아 스킵하면서 꿋꿋하게 완주했습니다.
 
극중 유일한 여주인공인 '채자경'에게는 비밀이 하나 있습니다.
매섭고 매정하고 맵디 매운 손맛을 가졌죠. 무엇보다 주위 사람들을 멈칫하게 만드는 그녀의 행동이 있었는데
최 국장에 의하면 그녀는 '다중인격'이라는 정신병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녀의 잔인성을 능가하는 더 무서운 존재, '자경오빠'
그리고 폭군프로그램에 의해 발생한 또 하나의 존재(극의 후반에 무서운 괴물 목소리로 나오더군요)로 3개 인격이 서로 대화를 합니다.
생각이 들더군요. '찾아봐야겠다' 
 
다중인격, DSM-5에서는 이렇게 설명합니다. 
발췌해보겠습니다.

해리성 정체성장애(Dissociative Identity Disorder)

정의적 특성은 둘 또는 그 이상의 별개의 성격 상태 또는 빙의경험(진단기준A)이다. 그러나 이러한 성격적 상태는 심리적 동기, 현재 스트레스 수준, 문화, 내적 갈등과 역학, 감정적 회복탄력성 등의 기능에 따라 명백하게 드러나거나 드러나지 않기도 한다. 
 
진단기준A의 증상들은 개인의 기능의 어떤 영역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경험의 비연속성과 관계가 있다. 해리성 정체성장애의 개인은 갑자기 그들 "자신의" 말과 행동에 대해 이인화된 관찰자가 된 것 같은 느낌을 보고할 수 있고, 이를 멈출 수 있는 힘이 없다고 느낄 수 있다(자기감각). 그러한 개인은 또한 목소리(예, 아이이 목소리, 울음소리, 영적존재의 목소리)의 지각을 보고할 수 있다.
 
어떤 경우에 목소리는 다수의, 난처한, 독립적인 사고의 흐름으로 경험되는데, 그 개인은 이에 대해 통제되지 않는 것을 경험한다. 강한 감정, 추동, 심지어 말 또는 다른 행동들도 개인적인 소유감이나 통제감을 벗어나 갑자기 생겨날 수 있다(행위주체감). 이러한 감정과 충동들은 흔히 자아비동질적이며 당혹스러운 느낌으로 보고된다.

태도관점 그리고 개인적 선호(예, 음식이나 활동, 옷에 대한)도 갑자기 바뀌거나 다시 되돌아올 수 있다. 개인은 그들의 신체가 다르게 느껴진다고(예, 작은 아이처럼, 반대의 성처럼, 거대하고 근육질의) 보고할 수 있다.
자기 감각의 변화와 주체감의 상실은 이러한 태도, 감정, 그리고 행동이 (심지어 자신의 신체까지도) "나의 것이 아닌" 그리고/또는 "나의 통제를 벗어난" 느낌과 동반될 수 있다. 비록 진단기준A에 해당하는 대부분의 증상은 주관적이지만 이러한 말, 정동, 그리고 행동의 갑작스러운 비연속성 중 많은 부분이 가족, 친구 또는 임상의에 의해 확인될 수 있다. 특히 어떤 비서구 지역에서는 비뇌전증 발작과 다른 전환 증상들이 해리성 정체성 장애의 일부 발현에서 두드러진다. 
 
해리성 정체성장애를 가진
개인의 해리성 기억상실
3가지 주요한 방식으로 드러난다.

1) 개인의 생활사건 중 과거 기억에서의 공백(예, 아동기 또는 청소년기, 조부모의 죽음∙결혼∙출산과 같은 어떤 중요한 생활사건들), 
2) 경험성 기억의 퇴보(예, 오늘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에 대한 기억, 직업수행∙컴퓨터사용∙읽기∙운전과 같은 잘 숙련된 기술에 대한 기억)
3) 그들이 한 것으로 회상하지 못하게 하는 매일의 활동이나 작업 수행의 증거발견(예, 설명할 수 없는 물건이 쇼핑백이나 소지품에 들어있는 것을 발견하는 것, 자기가 한 것이 틀림없는 난처한 글이나 그림을 발견하는 것, 상처를 발견하는 것, 무언가를 하고 있는 중간에 그러한 사실을 알아채는 것).
 
해리성 둔주는 그 안에서 사람이 해리된 여행을 발견하는 것으로 흔하다. 따라서 해리성 정체성장애의 개인은 해변, 직장, 나이트클럽, 또는 집의 어떠한 곳(예, 옷장 안, 침대나 소파 위, 구석에서)에서 어떻게 그들이 그곳에 갔는지 기억하지 못한 채 갑자기 그들 스스로를 발견한다고 보고할 수 있다. 해리성 정체성장애의 개인에서의 기억상실은 스트레스성, 외상성 사건에만 한정되어 있지 않다. 이러한 개인들은 일상에 대해서도 종종 기억할 수 없다.
 

발달과 경과 - 왜, 어떻게 발생하는 것인가?

압도적인 경험, 외상성 사건, 그리고/또는 아동기에 일어난 학대와 관련이 있다. 전체 장애는 거의 모든 연령에서 처음으로 나타날 수 있다. 아동에서의 해리는 기억, 집중, 애착 그리고 외상성 놀이에 문제를 야기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동들은 보통 정체성 변화로 나타나지 않는다. 대신 그들은 경험의 비연속성과 관련된 증상들로, 여러 정신상태 간의 중첩과 간섭으로 주로 나타난다.
 청소년기의 갑작스러운 정체성 변화는 단시 사춘기 혼란이나 다른 정신질환의 초기단계로 보일 수 있다. 
 나이 많은 개인들은 해리성 기억상실로 인한 생애 후기의 기분장애, 강박장애, 편집증, 정신병적 기분장애 또는 인지장애로 보여 치료장면에 올 수도 있다. 어떤 경우에는 파괴적 정동이나 기억이 나이의 증가에 따라 더욱 인식 영역으로 칩습될 수도 있다.
 

심리적 보상기제의 상실과 정체성의 명백한 변화는

∙ 외상적인 상황으로부터의 철수
∙ 개인의 아이가 이전에 개인이 학대 또는 외상을 겪은 것과 같은 연령에 도달
∙ 이후의 가벼운 자동차 사고와 같은, 외견상 심하지 않은 외상성 사건의 경험 또는
∙ 그들을 학대한 사람이 죽음이나 치명적 질병의 발병
으로 촉발될 수 있다.
 


채자경은 왜 '다중인격'이 되었을까?
DSM-5 의 기술대로 설명해보면, 어린 시절 학대의 경험(채 선생에게 오기 전, 수녀원에 있었다는 언급이 있죠. 그곳이 실제로는 수녀원이 아니었을 가능성이 있지 않을까요. 그리고 그 당시 아이의 눈빛에 폭군바이러스에 노출되기 전부터 이미 변화가 있는 것을 보게 되죠)이 결정적인 원인이 되지 않았을까요? '마녀'의 세계관과 함께 한다고 하니까요. 
 
재미로 찾아보고
잠시 진지하게 생각해봤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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