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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절주절

나의 이야기 #1. 블로그 개설

by 큐탬버 2020. 9.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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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박한 정리'라는 프로가 있다

좋아하는 신애라 배우가 진행을 하고, '정리'라는 주제가 매우 끌렸다

거기에 보면 '욕구박스'라는 것이 있는데, 

버려도 되는데 버리고 싶지 않은 물건들을 한동안 넣어두고 생각해보는 것이다

 

수개월 전 퇴사를 앞두고 수없이 고민을 했었다

퇴사한지 2개월이 다 되어가는데도 같은 생각 속에 맴돌았다

일종의 욕구박스 속에 있던 생각을 꺼내본다

지금 하지 않음 아무것도 할 수 없겠고 (ISTP-T)

할 수 있는 것, 순간순간 생각했던 것을 해보자!

라는 마음에 블로그를 열어본다

 

어떻게 보일까 를 생각하면 한없이 자신이 없어지니

내게 가까운 것을 먼저 꺼내보고 다뤄보고 배워야겠다

어차피 내가 겪는 일들은 늘 반복적일테니..

 

정신과에서 수많은 환자를 만났고, 의사나 간호사가 아니기에 더 자유롭게 생각해볼 수 있었던 그 시절을 기억함과 동시에,

병원을 떠나니 나를 포함한 진단이 없는 풀에서 더 많은 고민을 하게 된다

우리 삶과 가까운 일들이 얼마나 많나, 그런데 내 고민은 현실과 떨어져있지는 않은가 싶더라

 

지금 당장 시작할 것은 북리뷰!

나의 역량을 넓히기 위한 시간이 누군가에게도 나눠질 수 있다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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